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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처음 보는 여배우인데. 매력이 있다.
내가 느낀 매력은 극중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겠지만 그래도 캐스팅이 괜찮았지 싶다.
뭔가 졸라 예쁜건 아니고 주변에 흔히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좀 부어 보이는 눈이 매력포인트.
왠지 아는 사람 중에 누구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여튼 뭔가 내가 글을 남기는 건 이 영화를 보고 느낀게 있기 때문이다. 그냥 여배우 때문에 남겨왔던건 절대 아니고....
소재를 섹스로 삼아서 흔한 에로틱 코메디가 될 뻔 했지만 그와중에 나름대로 메세지가 뚜렷한 영화였다. 음... 뚜렷하다기
보다는... 노골적이었다고 해야하나.. 대사로 감독이 하고 싶은 말들을 다 집어넣은 영화는 너무 오랜만이라.
'섹스-> 사랑' or '사랑-> 섹스'
뭐 어느쪽이든 중요하진 않다.
섹스를 했다고 해서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지는 않는다는걸 이미 경험해봤으니까. 섹스는 섹스고 사랑은 별개의 문제다.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건 '동기야 어찌됐건 사랑하면 이것저것 핑계삼아 도망치지 말아라.' 였으니까.
메세지는 수퍼내추럴하다못해 심지어 오컬트에 가까웠고 영화 내에서도 전혀 설득적이지 못했지만(윤계상이 개뿔도 가
진게 없다란 식이었지만 몸에 걸친것들과 직업도 없이 서울 도심지역의 맨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은수저 이상의
재력...) 도망치지 말라는 것은 어느 정도 와닿은 부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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