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국영화 4

영화 파묘 감상평

파묘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평점 10.0 (2024.02.22 개봉) 감독 장재현 출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전진기, 홍서준, 김재철, 정윤하, 이영란, 박정자, 박지일, 김선영 진짜 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파묘를 ..

movieLog 2024.03.03

극적인 하룻밤

한예리? 처음 보는 여배우인데. 매력이 있다. 내가 느낀 매력은 극중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겠지만 그래도 캐스팅이 괜찮았지 싶다. 뭔가 졸라 예쁜건 아니고 주변에 흔히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좀 부어 보이는 눈이 매력포인트. 왠지 아는 사람 중에 누구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여튼 뭔가 내가 글을 남기는 건 이 영화를 보고 느낀게 있기 때문이다. 그냥 여배우 때문에 남겨왔던건 절대 아니고.... 소재를 섹스로 삼아서 흔한 에로틱 코메디가 될 뻔 했지만 그와중에 나름대로 메세지가 뚜렷한 영화였다. 음... 뚜렷하다기 보다는... 노골적이었다고 해야하나.. 대사로 감독이 하고 싶은 말들을 다 집어넣은 영화는 너무 오랜만이라. '섹스-> 사랑' or '사랑-> 섹스' 뭐 어느쪽이든 중요하진 않다. 섹..

movieLog 2021.06.16

내 아내의 모든 것 (스포있음)

2017. 5. 2 작성. ​ ★★★★☆ 주말에 혼자 집에 있는 동안에 그냥 좀 지치고 해서 미뤄뒀던 영화를 한편 골라보았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각 장면마다 짜임새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장면마다 보여지는 배경이나 장소들도 앞으로 일어날 사건 을 암시하거나 후반부에 드러나는 영화의 주제를 부각시키는 역할을 부분적으로 담당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일관성들이 영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물론, 이러한 일관성이 관객이 영화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해석의 차원을 제한할 수 도 있겠지만 여러가지 주제를 담아내려다가 아무 것도 말하지 못하는 일부 영화들에 비하면 훨씬 좋은 작품인 것 같다. 또한, 인물들을 담아내는 촬영 기법이나 구도 등도 탁월하여서 영화의 어느 부분에서도 지루하거나 부자연스러운 점을 느 끼지 못..

movieLog 2021.06.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