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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Log 11

영화 파묘 감상평

파묘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평점 10.0 (2024.02.22 개봉) 감독 장재현 출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전진기, 홍서준, 김재철, 정윤하, 이영란, 박정자, 박지일, 김선영 진짜 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파묘를 ..

movieLog 2024.03.03

KBS 환경스페셜, "황소개구리는 어디로 갔을까?"

https://youtu.be/HxaO811-4jQ 우연히 유투브에서 발견하고 켰다가 끝까지 다 봐버렸다. 나 어릴 적에 황소개구리가 퍼졌었다. 식용으로 양식을 위해 일본에서 수입해온 황소개구리가 자연으로 퍼져서 뱀, 새, 물고기 할 거 없이 생태계를 조지고 있어서 큰 문제로 언론에 소개가 되었었고. 자연 그 자체 뿐만아니라 야생동물이 살아가는 토종 생태계를 지켜야 한다는 의식을 본격적으로 강조하게 된 것은 아마 이 염병할 개구리가 시작이었던 것 같다. 참고로 개구리 소년은 황소개구리랑 별 관계는 없다. 여튼, 이젠 20년도 더 지난 이야기인데 이 다큐에서는 황소개구리가 진짜로 박멸이 되었는가, 살아있다면 어느 지역에 서식하고 있나, 개체수가 전보다 줄었다면 새로운 포식종이 나타난 것인가 등을 다루고 있..

movieLog 2021.07.03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

1~4 + 고스트 디멘션 바야흐로 2015년의 마지막 밤. 나는 토비랑 함께 있었다. 쥐도 새도 모르게 어느덧 5편씩이나 개봉해버린.. 이름하야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 두둥. 진행 방식은 극중 인물에 의한 셀프 카메라 형식. 그 무슨 건물에 갇혀있는..좀비영화 이후로 이런 방식이 심심찮게 등장 하곤 하는데 파라노말 액티비티도 그 중의 하나이다. 이런 방식을 쓰면 귀신 씨나락까먹는 스토리도 무슨 맛 씨나락인지 같이 먹자고 할 정도로 리얼하게 그려낼 수 있다는게 장점이랄까. 파라노말 액티비티에서는 오늘날의 cctv에 해당하는 앵글을 구성하여 수퍼내추럴한 현상들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cctv처 럼 고정된 앵글은 주로 하이앵글이나 로우 앵글을 썼는데 일단 프레임 자체만으로도 으스스한데다가, (호러물 자체..

movieLog 2021.06.16

극적인 하룻밤

한예리? 처음 보는 여배우인데. 매력이 있다. 내가 느낀 매력은 극중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겠지만 그래도 캐스팅이 괜찮았지 싶다. 뭔가 졸라 예쁜건 아니고 주변에 흔히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좀 부어 보이는 눈이 매력포인트. 왠지 아는 사람 중에 누구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여튼 뭔가 내가 글을 남기는 건 이 영화를 보고 느낀게 있기 때문이다. 그냥 여배우 때문에 남겨왔던건 절대 아니고.... 소재를 섹스로 삼아서 흔한 에로틱 코메디가 될 뻔 했지만 그와중에 나름대로 메세지가 뚜렷한 영화였다. 음... 뚜렷하다기 보다는... 노골적이었다고 해야하나.. 대사로 감독이 하고 싶은 말들을 다 집어넣은 영화는 너무 오랜만이라. '섹스-> 사랑' or '사랑-> 섹스' 뭐 어느쪽이든 중요하진 않다. 섹..

movieLog 2021.06.16

검사외전

3류 쓰레기 영화. 하루에 두시간 정도 RPG게임을 하면서 이것저것 보는데 차라리 예능이나 하나 받아볼 걸 그랬다. 같은 3류여도 앞에 쓰레기란 단어는 잘 안붙이는데.. 좋은 배우인데도 보면 정말 미친듯이 다작을 하는 경우가 있다. 송강호도 그랬고 황정민도 그랬다. 아무리 연기를 잘하는 배우여도 각본 자체가 원래부터 쓰레기인 걸 살릴 수는 없는 모양이다.

movieLog 2021.06.16

내 아내의 모든 것 (스포있음)

2017. 5. 2 작성. ​ ★★★★☆ 주말에 혼자 집에 있는 동안에 그냥 좀 지치고 해서 미뤄뒀던 영화를 한편 골라보았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각 장면마다 짜임새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장면마다 보여지는 배경이나 장소들도 앞으로 일어날 사건 을 암시하거나 후반부에 드러나는 영화의 주제를 부각시키는 역할을 부분적으로 담당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일관성들이 영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물론, 이러한 일관성이 관객이 영화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해석의 차원을 제한할 수 도 있겠지만 여러가지 주제를 담아내려다가 아무 것도 말하지 못하는 일부 영화들에 비하면 훨씬 좋은 작품인 것 같다. 또한, 인물들을 담아내는 촬영 기법이나 구도 등도 탁월하여서 영화의 어느 부분에서도 지루하거나 부자연스러운 점을 느 끼지 못..

movieLog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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