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처음 보는 여배우인데. 매력이 있다. 내가 느낀 매력은 극중 캐릭터 자체의 매력이겠지만 그래도 캐스팅이 괜찮았지 싶다. 뭔가 졸라 예쁜건 아니고 주변에 흔히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좀 부어 보이는 눈이 매력포인트. 왠지 아는 사람 중에 누구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여튼 뭔가 내가 글을 남기는 건 이 영화를 보고 느낀게 있기 때문이다. 그냥 여배우 때문에 남겨왔던건 절대 아니고.... 소재를 섹스로 삼아서 흔한 에로틱 코메디가 될 뻔 했지만 그와중에 나름대로 메세지가 뚜렷한 영화였다. 음... 뚜렷하다기 보다는... 노골적이었다고 해야하나.. 대사로 감독이 하고 싶은 말들을 다 집어넣은 영화는 너무 오랜만이라. '섹스-> 사랑' or '사랑-> 섹스' 뭐 어느쪽이든 중요하진 않다. 섹..